많은 사람들이 남성의 섹스능력에 대하여 나이가 들면 상실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남성의 섹스능력과 남성의 성기능에 대한 수많은 오해로 인하여 생기는 인식입니다.

우선적으로 남성의 성기능 저하는 체력과 노화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오로지 신체적인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당연시 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젊고 혈기왕성한 청년들에게도 성기능장애가 발생하고, 30대 중후반부터 40대의 문턱에서 ‘어? 나 아직 갈 때가 아닌데. 왜?’라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남성의 성마음에서 발생한 성상처가 누적되어, 이에 대해 -성에너지가 지속적으로 몸과 마음에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남성은 성기능 저하 및 성기능장애가 발생하고, 기타 다른 신체질병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나이라도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80세가 된 노인도 건강한 성기능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남성의 성마음에서 발생한 성에너지가 +의 긍정에너지가 아닌, -의 부정에너지로 작용하는 이유는 남성에게 섹스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진정한 섹스능력이란 자신 스스로 섹스를 즐기려 발버둥치지 않아도, 상대여성이 그 모든 쾌락을 남성자신에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섹스능력을 가진 남성은 스스로 섹스쾌락의 욕구를 갖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남성에게 섹스욕구가 완전히 사라지고 그저 상대여성에게 모든 것을 맞출 준비가 되면 남성의 성에너지는 +의 긍정에너지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섹스욕구는 몸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흥분, 성감과는 다른 것입니다. 섹스욕구는 자신이 머릿속에 갖는 의식으로서, 섹스자체가 목적이 되며 섹스를 위해 대상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 생각입니다. 즉 오로지 나의 즐거움을 위해 섹스쾌락이 필요한 것이 섹스욕구이며, 여성에 대해 오로지 섹스대상으로만 인식하게 될수록 성에너지가 -에너지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순수했던 젊은 시절에는 건강하고 성기능이 좋았다가, 나이가 들면서 갈수록 성기능이 저하되고, 노화가 빨라지며, 신체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는 남성의 섹스능력에 대해서 오로지 삽입과 사정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반드시 발기가 잘 되어야만 섹스능력이 있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이는 섹스가 무엇인지 너무 모르고, 섹스에서 느껴지는 쾌락이 어떤 작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인지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하게 되는 생각입니다. 삽입과 사정이 섹스의 전부라면 그것은 섹스흉내에 지나지 않습니다.

만약 불의의 사고로 성기가 없는 남성일지라도 최고의 섹스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기에 보형물을 삽입한다거나, 추를 달고 운동을 하는 등의 불필요한 노력보다, 진정한 섹스능력과 진정한 섹스쾌락이 무엇일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최고의 섹스능력이 생기면, 여러분은 나이와 무관하게 죽는 날까지 섹스의 유토피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